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이순자 의원 출마선언문

함께 숨 쉬고, 함께 살아온, 존경하옵고 사랑하는 은평구 구민 여러분!
이 땅에 민주주의와 반칙 없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오신. 우리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여러분의 선택에 의해서 서울특별시의회 재선의원으로서 보건복지위원장과 정책위 부의장을 지낸 이순자 의원입니다.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은평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 이순자는 은평에서 풀뿌리 민주주주의를 정착하기 위해 생활정치를 몸소 주민과 함께 실천하며 왔습니다.
땀 흘리는 일꾼에게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출근하는 회사원에게, 공부하는 학생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듣고 얘기하고 실천했습니다.
나무가 모여 숲이 되듯이 사람이 모여 사람 숲이 되는 도시 숲을 꿈꾸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사회복지사로서, 자원봉사자로서, 정당원으로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지향점은 늘 하나였습니다.
바로 사람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도시 숲을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얘기하고, 서로를 걱정하며, 서로를 칭찬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도시의 꿈을 꾸었습니다.
오늘의 은평구청장 출마선언은 저의 지향점의 연장선입니다.
은평의 숲에 문화와 교육의 길을 내겠습니다.
은평구가 동네마다 격차와 차이가 발생하여 문화와 교육의 벽이 생기고 있습니다.
은평구를 갈라놓는 벽은 은평구가 도시의 숲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과 사람이 어울릴 수 없는 척박한 공간으로 만들 뿐입니다.
그렇다고 문화와 교육의 수준을 낮추어서 차이를 없애자는 것이 아닙니다.
은평구 동네의 문화와 교육의 질을 높여서 차이와 격차를 없애자는 것입니다.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젊은 문화예술인이 모일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겠습니다.
교육의 수준과 질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과 학교의 시설보강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은평은 이제 근본적인 변화를 필요하고 있습니다.
은평은 은평뉴타운과 구도심지라는 장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장벽이 세워지고, 도시 동네마다 벽이 만들어지면 은평이라는 도시 자체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은평뉴타운과 구도시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내겠습니다.
은평뉴타운이 서북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구도시심지역이 지역 상공인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제 전초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세상에 어느 누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구경하러 유럽이나 미국에 여행갑니까?
그 나라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지역 문화와 시민 문화를 즐기기 위해서 방문합니다.
모두 똑같이 생긴 대형마트와 체인점으로 도시문화를 발달시킬 수 없다는 사실은 자명합니다.
또 다른 모습의 다양한 골목문화, 활기 넘치는 재래시장, 소상공인 문화가 도시를 살립니다.
은평뉴타운의 가치를 살리고 구도심의 상권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은평구 전체가 명실상부한 혁신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혁신파크(타운)을 중심으로 수도권 서북지역의 핵심지역으로 은평구의 위상을 올리겠습니다.
신산업과 일자리를 만들고, 서울시 최고 수준의 공공 보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갖추겠습니다. 은평구의 모든 아이와 청소년이 마음 편히 안전하게 자라고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은평구를 만들겠습니다.
수색 역색권에 구도심을 정비하고 사람중심의 도시건설을 하겠습니다.
옛 수색역의 명성을 되찾고 교통요충지로서 상권을 회복하여 서북권의 물류중심의 복합타운과 경의선에 멈춰버린 철마를 달리게 하여 통일의 전초기지로서 그 역량을 강화 하겠습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건의하여 은평구의 교통 체계 전체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습니다.
은평구는 서울과 경기도 서북지역의 중심지역입니다.
지하철 제2호선과 같은 제2의 순환 지하철 건설을 건의하여 은평구가 서울시 강남권과 경기도 남부지역에 30분대에 갈 수 있도록 하고, 자동차로 10분에 가는 거리를 대중교통으로도 10분에 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은평구 주민이라면 은평구 어디를 가든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마을버스부터 일반 버스까지 지역교통체계 전체를 은평구 주민과 함께 검토하겠습니다.
은평구청의 닫힌 문을 열어 공무원 사회와 시민 사회 사이에 뻥 뚫린 소통의 길을 내겠습니다.
은평이 변화하고 혁신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사회가 먼저 일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은평 구청에서 안주하며 지역의 이해관계 속에서 무능과 부패를 일삼는 공무원이 있다면 단호히 맞서 싸우겠습니다.
구청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사회가 공무원과 함께 은평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계획할 수 있는 열린 구청을 만들겠습니다.
은평구의 수준을 높이려면 정책의 수준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정책전문가가 구청에 참여하여 주민이 피부로 닿을 수 있는 실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은평 주민 그리고 정책전문가, 은평구의회 의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위원회를 통해 은평구의 사업을 결정하고 집행하겠습니다.
지역의 현장과 서울시의회에서 가다듬은 역량으로 정책 중심의 은평구청을 만들겠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사와 축제는 과감히 버리겠습니다.
은평구민들이 '익숙한 절망'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선거의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은평구민이 보내주시는 정책 제안을 직접 받겠습니다.
은평구민의 정책제안들은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겠습니다.
그런 정책제안들의 상당수를 공약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은평구의 신바람 나는 변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국민과 시민이 촛불혁명으로 일으켜 세운 문재인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하고, 서울시 자치구가 모두 따라하는 최고의 혁신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은평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수도권 서북지역의 최고 중심지역입니다.
지금까지 그 잠재력을 왜 재우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깨워서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은평구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완전히 새롭게 살맛나는 은평을 함께 만듭시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답을 찾았고 어떠한 이권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길을 만들어 온저 이순자가 맨 앞에 서서 동네를 연결하고, 도시를 연결하며 사람을 연결하고 마음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람이 모여 풍요로운 사람의 숲을 이루는 은평구를 이루어내겠습니다.
은평구민 여러분
은평구민의 꿈이 저의 꿈입니다.
저의 꿈이 바로 은평구민의 꿈입니다.
여러분의 힘으로 승리하겠습니다.
저의 승리를 여러분의 승리라고 외칠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