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녹번동 소재 유정유치원(원장 정금숙)에서 14일 11시에 녹번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이웃돕기성금 1,804,650원을 전달하여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

바자회 행사는 지난 5월 18일 교사와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공동개최하여 그동안 기증된 각종 의류와 머플러, 모자, 신발, 인형, 완구, 도서, 전자제품 및 다양한 살림도구 뿐 아니라, 김밥, 떡볶이, 파전, 순대, 커피 및 슬러시 등 먹거리장터 운영을 통한 수익금 전액을 녹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증했다.

전달식에는 정금숙 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녹번동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함께 자리를 하여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아동수의 격감과 초등학교 입학생의 추이분석 및 지역발전의 내실화를 위한 의견도 심층적으로 나누었다.

정금숙 원장은 “취학 전 아동의 학습과 인성교육을 개발하고자 2005년도부터 매년 바자회 행사를 학부모와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잔치로 열어왔으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박한 뜻을 전달했고 유세영 녹번동장은 “매년 바자회 수익금을 전액 기증해 주시어 깊이 감사드리며,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폐지수집 어르신 및 자녀들의 부양외면으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기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