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는 최근 필로티 주택 1층 주차 공간에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여 이와 유사한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6월부터 화재예방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필로티 건축물 화재발생 사례는 의정부 도시형생활주택화재(‘15.1.10., 사망4명, 부상 125명), 제천시 스포츠센터화재(’17.12.21., 사망29명, 부상36명), 동대문구 장안동 다세대주택 화재(‘19.4.5., 사망1명, 부상4명) 등이 있다.

제도개선을 통한 안전확보는 ▲필로티형 주차장에도 스프링클러 헤드 설치 ▲필로티 주차장에 면한 주출입문의 방화구획 ▲건축허가 동의 시 외장재 사전검토 ▲방화구획을 확대하여 화재의 수평·층간 확산 방지 등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가스검침원 활용한 화재 안전 안내, 통장협의회(반상회)를 활용한 화재안전 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추진단(의용소방대) 활동 시 필로티 화재위험성 홍보·교육을 강화한다.

배철수 예방팀장은 "필로티 구조 화재 발생 시 주차장 내 적치물로 인해 급속도로 화재가 확산된다."며 “시민들께서 1층 주차장 내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및 가연물 적치 금지 등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