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소방서(서장 이창식)는 13일 오전 서장실에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응급처치를 통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린 소방공무원에게 트라우마세이버 인증서 및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하트세이버(Heart-Saver)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하여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지난 9월 13일 오후 7시 50분 북한산 인수봉 암벽등반 중 추락한 환자에 지혈 및 고정, 수액투여 등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에 기여한 임현섭 소방관이 트라우마세이버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9월 14일 오후 2시 3분쯤 심정지가 발생한 30대 남성에 구급대가 제세동, 전문기도술 및 정맥로 확보 등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자발순환 회복에 기여한 이성훈 소방관 등 6명이 하트세이버로 선정됐다.

이창식 서장은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린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요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원들의 건강관리에 주의하며 지금처럼 힘써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