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성금 전달, 온라인 예배 등 선제적인 조치

은평구 관내의 한 교회가 코로나 19에 선제적인 행동으로 온라인 예배와 함께 성금을 기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2일 진관감리교회는 은평구청에 성금을 전달을 전달했다.

진관감리교회 이현식 담임목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주 은평구청장(김미경)의 요청에 따라 교회시설물에 대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3월초 2주간 가정을 비롯한 장소에서 온라인 예배로 결정했다”며 “저희 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공공의 안녕을 위하여 교회의 사명으로 최선을 다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진관감리교회명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성금 1,900만원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구에 전달하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종교단체의 집회 및 모임중단이 쉬운 결정이 아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진관감리교회의 이런 노력이 우리 지역의 다른 교회에도 본보기가 되어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빠른 시일 안에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평소 지역사회와 주민을 향한 따뜻함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이때에도 발휘되어 지역주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마음을 담아 성금을 기탁해 온 것이다.

이번 진관감리교회에서 기부된 성금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평구 지역내 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물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은 이 시간에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쓰며 일하는 의료진 및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와 희생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