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동은 지난달 27일 동 주민자치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관동 주민자치회는 소중한 마음을 담아 성금 273만원과 올리브유 세트 22개, 마스크 세트 36개를 기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진행된 이번 모금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지역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과 명절을 보내기 바라는 주민자치회의 온정을 모아 마련됐다.

기부받은 성금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접수돼 은평구 내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계층, 복지 취약계층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진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돼 현재 49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병무 주민자치회장은 “돌봄의 손길이 절실한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장우연 진관동장은 ”코로나19로 상황에서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과 성품은 지원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