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동 주민센터와 사랑바라기 봉사단 집수리 봉사활동 10년째 이어져

은평구 수색동 동주민센터(이하 수색동)는 지난 25일 물빛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사랑바라기와 함께하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지체5급의 장애와 고령의 나이로 거동이 불편하고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있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지내고 있는 조 어르신이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의 주인공이다.

작은 창문이 하나밖에 없어 환기가 어려워 덥고 습한 날씨에 취약한 조 어르신의 집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하루종일 누워 지내는 매트리스에 곰팡이가 피어나는 등 오염이 심하고 열악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활동 중이던 담당 복지플래너에 의해 발견되었고, 수색동은 신속한 사례회의를 통해 이를 봉사단체 ‘사랑바라기’와 연계하여 이번 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

곰팡이와 습기로 오염된 낡은 벽지를 새로 교체하고, 집안의 묵은 때와 먼지를 대청소하여 조 어르신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또한 수색동은 조 어르신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집수리 외에도 매트리스 및 생활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 어르신의 가족은 “무더운 날씨에도 주말을 반납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생해 주시는 봉사단체와 동주민센터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수색동 동주민센터와 사랑바라기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10년간 이어져오며 현재까지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