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초 통학로에 옐로카펫 설치돼
은평구는 올해 3월 이마트·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체결한 관내 20개소 옐로카펫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9일 은진초등학교 통학로에 옐로카펫을 시범 설치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이번 옐로카펫 설치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강병원 은평을 국회의원, 김옥희 은진초등학교장, 응암·수색 이마트 지점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 이마트 자원봉사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통학로에 깔린 시트지 재질의 옐로카펫을 고무망치로 두드려 바닥에 밀착시키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옐로카펫은 통학로의 횡단보도와 벽면에 노란색 카펫을 설치하여 아동이 안전한 공간에서 신호를 대기하고 운전자가 아동을 쉽게 인지하게 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옐로카펫은 우천 시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페인트 도색이 아닌 시트지로 제작되었으며 일몰 후에는 옐로카펫 위에 설치된 태양광 램프가 작동해 은진초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밤낮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은진초는 물론 6월까지 관내 더 많은 초등학교에 옐로카펫이 깔려 은평구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