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부장애인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몇명은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타 기관에서 이용이 중단된 장애인입니다. 이곳의 대기자가 현재 120명이 넘는 이유중 하나는 장애인을 선별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최중증 장애인이 다수 대기 중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주간보호센터는 복지관, 거주시설 등에 병설로 설치되어 있는 경우와 단독으로 운영되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시 주간보호센터 117곳 중 약 35곳이 병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병설 주간보호센터의 경우 복지관 등의 적극적인 지원(자원봉사자, 후원, 행정력, 물리적공간, 차량, 시설, 인력지원등)을 받아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단독 시설의 경우 3인의 인력이 시설 운영과 회계, 프로그램 진행, 차량운행, 식사 등의 업무를 모두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1:1 집중 지원을 필요로 하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아주 어려운 상황입니다. 병설 주간보호센터의 장점은 복지관의 인적, 물적자원,물리적공간, 차량,행정력,전문성,수퍼비전,직원교육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운영지원팀에서 시설안전관리,문서수발,인사와 회계의 서류업무, 차량운행 및 지원…지역참여팀에서는 자원봉사자 개발, 후원개발, 홍보 사업을 진행해주고, 팀 별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를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지도점검을 통해서도 병설 주간보호센터와 단독 주간보호센터의 행정과 서비스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해볼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장애인복지관 병설 주간보호센터가 갖는 장점은 많습니다. 발달장애인법이 제정되면서 *최중증발달장애인*과 *가족지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시스템 안에서 이 두가지 이슈를 고려할 때 병설 구립 주간보호센터가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여건이 갖추어지길 제안합니다. 이전에 장애인복지관 부설로 재가복지봉사센터가 설치되어 별도의 인건비와 실적보고를 진행하였으나 사업의 원활한 수행의 행정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에 통합되어 현재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병설 구립주간보호센터도 장애인복지관 사업에 통합된다면 사업 운영과 종사자 관리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것이라 판단됩니다. 회계,인사,시설관리,자원봉사와 후원자 개발과 관리,홍보,차량운행등 간접 업무를 복지관 기존 팀에서 수행하고, 주간보호센터의 인력은 오로지 주간보호 프로그램 진행과 장애인 지원업무에 투입됨으로서 최중증 장애인과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인력으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런 체계적인 뒷받침으로 인해 복지관 병설주간보호센터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장애인 가족은 장애인 자녀를 두었다는 이유만으로 고강도의 장애인 돌봄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고, 그나마 낮 동안 보호해줄 곳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를 덜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지만 장애가 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이용할 곳이 없는 장애인 가족의 삶은 장애인으로 인해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포기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은평구는 특수학교가 있어서 장애인 인구가 많지만 현재 주간보호시설 이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엄청난 대기 기간을 기다려야 하고, 이용하게 되더라도 이용 기간이 만료되면 또 다시 다른 시설을 찾아 헤매야하는 불안한 상황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은평구립 주간보호센터가 설립된다면 많은 장애인 대기 인원을 해소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일반 시설에서 받아주지 않는 중증의 장애인도 이용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여 제안하는 바입니다.
이에 청장님의 구립장애인주간보호센터 설립의지를 듣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