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48만 은평구민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김미경 구청장님과 은평구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불광1동, 2동 지역구 자유한국당 신봉규의원 입니다.
항상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주민의 입장에서 행동하는 청년일꾼 신봉규는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구정질문을 통해 은평구의 관광활성화 관련 사업들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이 되기를 희망하며 현재의 사업진행 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 하고자 합니다.
관광활성화 사업에 관해 기존에 진행된 사업과 2020년도 진행 될 사업에 관해 나누어 질문 드리겠습니다.
은평구청 문화관광과는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편성된 예산안은 당초 3억원 이었으나 예산심의를 통해 최종 2억5천만원이 편성 되었습니다.
추경예산 편성사유는 향림마을 도시재생 사업에 관광콘텐츠를 더하여 향림마을은 물론 은평구를 널리 알려 관광자원을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사업은 JTBC방송을 통해 가드닝프로젝트 꽃밭에서 라는 제목으로 2019년 8월 28일 제1회 방송을 시작으로 6주간 매주 1회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영되었습니다.
은평구청은 본 방송프로그램 방영 후 전국단위 홍보 가능과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효과를 기대 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이후 방영된 꽃밭에서 프로그램에 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하였고, 이를 통해 사업의 시작, 진행, 결과에서 여러 문제점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은평구의 관광활성화 정책에 계획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방송프로그램 메인 제작지원기관으로 참여한 꽃밭에서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방송제작비는 총 7억6천9백여만원으로 이중 2억 5천만원을 은평구가 부담하고 양평군이 1억1천만원, 서울시가 1억 나머지는 참여 기업 및 기관 등이 부담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제작비 33% 이상을 부담한 은평구는 메인 제작지원기관입니다.
본 의원이 문화관광과에 요구해 받은 자료에서는 1회 은평40분 양평20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방송 노출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방송 내 은평구의 소개 시간과 내용을 보면 은평구의 절반도 되지 않는 1억 1천만원을 지원한 양평군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1회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실제 은평 관광지에 대해 시청자들이 인식할 수 있는 편성 분량은 40분이 아닌 5분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전체 40분이라는 편성시간 내에 은평구의 관광지로서 홍보는 거의 없었다는 평가가 정확할 것입니다.
은평구가 노출되어 졌다는 40분의 대부분이 출연진 소개, 출연진들 간 인사 등으로 은평구의 소개와는 관련성이 낮았으며 출연진의 인지도 역시 부족한 편으로 이는 낮은 시청률 과 언론 호응도 그리고 빅데이터 검색어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방영된 회차의 프로그램 역시 비슷한 사항이었습니다.
둘째 메인 제작지원기관으로서 요구되는 자막 또한 다른 기관과의 차별화는 되지 않았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방송 제작지원 기관은 지원 정도에 따라 광고 노출 시간이나 표식이 차별화되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은평구는 메인 제작지원 기관 임에도 불구하고 양평군외 다른 기관 및 기업과 같은 사이즈 및 노출 시간으로 차별 없는 노출정도로 제작지원 기관 표시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장소 소개 부분에서도 농업체험원과 도서관은 공공장소임을 감안 할 때 ㅎ 농업체험원, K도서관마을과 같이 부적절한 형태로 표시되어 시청자들이 알 수 없는 내용으로 표시되는 형태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셋째 국내 최초의 가드닝 예능프로그램이라 소개된 내용과 다르게 JTBC방송사에서 조차 꽃밭에서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분류되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이는 예능프로그램 자체가 갖고있는 흥미 요소보다 정보전달이 우선시 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인식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흥미를 끌지 못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프로그램과 은평구 자체에 대한 흥미 유발보다는 정원을 가꾸는 정보전달의 요소가 부각 되고 전문가가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연예인 출연을 감안 하여 편집했음에도 지루하다는 평가를 문화관광과 자체적으로도 하고 있었습니다.
방영 시간대 역시 오후 6시 30분으로 일반 시청자들이 경제활동을 정리하거나 퇴근하는등 다른 활동이 많은 시간으로 방송프로그램에 집중하기에는 부적절한 시간대 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여 분당시청률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 내용 설명)
문화관광과 자체평가로 예능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평가한 2019년 9월 11일 방영된 3회에 관해 시청률 분석을 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은평한옥마을 소개와 은빛초등학교에 정원을 꾸미는 내용은 양평의 정원을 꾸미는 내용에 비해 연예인이 출연하였더라도 교양적 성격의 프로그램틀에 있다 보니 전반적으로 3회 평균시청률 0.91%를 밑도는 패턴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6회 시청률을 분석해 보면 보시는 바와 같이 전반부 꽃벤져서 홍보대사 임명, 해방촌 구경, 양평 자연정원 마무리, 꽃차와 고기먹방등 프로그램 전반부 37분을 편성하였고 은평구는 프로그램 마지막 부분에 25분 정도를 편성하였습니다.
추경 예산안 사전 심의 과정에서 본의원이 문화관광과에 기획과 제작 부분에 대해 적극적 의견제시를 통해 은평구 자체적인 특징을 나타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요청하였으나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장소제공과 제작비 지원의 역할 외에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과 구성에는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본 의원이 방송프로그램 1회 방영한 다음날 담당과에 관련 문제점에 대해 대책 안을 제시하고 개선을 요구하였음에도 전체 방송기간동안 개선된 사항은 없었습니다.
이처럼 사전 기획을 통해 제안사를 공개 모집하는 방식이 아닌 제안사의 의견에 제작비를 투자하는 방식은 위와 같은 결과는 초래하기 쉬운 형태입니다.
성급하게 기획된 사업에 예산만 낭비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업이 진행된 경과를 살펴보면 2019년 5월 J미디어에서 꽃밭에서 사업제안이 들어왔고 이를 5월 한달이 채 되지않은 기간 동안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6월 추경예산심의에 올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7월 한달 간 방송제작 사전 진행 과정을 통해 8월 6일 첫 촬영 후 10월 2일 마지막 방송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방송제작 업체의 사업제안부터 추경예산 편성까지 채 2개월이 걸리지 않았고, 방송 이후 제안업체의 효과예상분석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으며, 문화관광과에서는 사업의 결과분석과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미숙한 대처를 보였습니다.
사업 활용 안에 대한 각 부서별 대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홍보담당관실에서는 2019년 8월26일 과 9월 29일 보도자료 2회 제출 하였고, 기사로 송출된 건수는 JTBC관계사인 중앙일보조차 지면 보도는 없었습니다.
특정 방송사임을 감안 하더라도 적극적인 홍보채널을 확보하거나 관련 방송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을 소개 할 수 있는 기획을 부서 간 협력을 통해 개발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SNS 홍보 활동도 적극적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요즘의 SNS는 동영상 길이는 3분을 넘지 않게 편집되어 여러 SNS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나 페이스북 6회, 인스타그램 4회, 블로그 1회로 소극적 홍보활동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홍보는 적절한 시기와 적극성이 우선시 되는 영역입니다.
또한 이 사업을 진행 하게 된 동기 역시 은평구를 알리기 위해 방송프로그램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것입니다.
그것도 은평구로서는 하나의 단위 사업예산으로는 2억5천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투자한 것입니다.
은평구 자체적으로도 이런 소극적 자세인데 누가 먼저 알아보고 은평구를 찾아오겠습니까?
이런 결과는 그대로 방송에 노출된 향림도시농업체험원과 구산동도서관마을 등에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의 담당자 인터뷰와 관련 자료를 받아 본 결과 꽃밭에서 방영 후 방문자의 변동에 큰 차이가 없었으며, 10월 벼베기 축제를 비롯한 축제인원 증가 요인을 제외하면 비정기 방문자의 방문 변동은 크지 않았으며 11월에는 오히려 감소한 추세 였습니다.
구산동도서관마을도 월별 행사 건수 변동에 따른 참여자 변동으로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역시 9월과 10월의 방문객은 시즌 특성을 제외하곤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검색사이트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송에 소개된 검색어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불광천, 구산동도서관마을,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연서시장을 키워드 분석 하였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은평구는 4월의 불광천 벚꽃축제인 지역 행사 특징으로 변동한 변화 외에는 방송 후 시청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결과였습니다.
다음으로 문화관광과의 사업 진행 후 관리 및 활용계획에 대한 보고서를 받아본 결과 관광지로서의 향후 활용계획과 평가 보다는 시설물의 관리방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더구나 은빛초등학교는 사후관리는 필요하지만 관광활성화 가능성이 없는 곳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것은 학교공간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사전 장소 선정에서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을 감안 한다면 큰 오류라고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사항을 종합 해 보면 미디어의 특성과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홍보방안에 관해 체계적인 계획 없이 사업을 진행 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사업의 추진에 김미경 구청장님의 강한 의지로 추경 예산안에 반영된 것이라 생각되는 만큼 면밀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 합니다.
2020년도 예산안 중 불광천 방송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하여 5억여원을 예산편성 하였습니다.
이중 95%에 달하는 4억8천만원을 불광천 미디어글라스 설치 3억3천만원과 LED포토존 및 휴게데크 설치 1억5천만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본 의원이 이 두가지 시설비에 관련된 사업계획서와 산출 내역을 문화관광과에 요구한 결과 상세 내역은 전혀 없었습니다.
5억에 가까운 사업비를 편성하면서 사업예산서에는 2줄로 사업명과 금액만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 은평구의회 의원님들의 깊이 있는 심의로 조정은 하였으나 본 의원을 비롯한 모든 의원님들은 이 예산에 대하여 계속해서 모니터링 할것이며 사업의 효율성에 대해 계속 질문할 것입니다.
이유인즉 현재 문화관광과에서 편성 한 미디어글라스 설치는 사업과 운영방식에 있어 이해도가 현저히 부족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디어글라스는 건물외벽에 설치되는 투명한 화면입니다.
기존 건물외벽을 가리며 설치되는 모니터와는 달리 전선을 유리프레임에 압축하여 건물외벽의 유리모습을 유지하면서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화면으로 앞으로 미디어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소재의 영상 상영방식입니다.
미디어글라스가 운영되어지는 대부분의 사례를 살펴보면 건물 자체가 예술성 혹은 대중성 이 있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유명 관광지로 알려진 곳에서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하지만 첨단 영상디스플레이어인 미디어글라스는 제작과 설치가격 또한 높은 실정입니다.
이런 미디어글라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위해서는 화면에 표출되는 영상콘텐츠의 기획과 관리 및 제작도 충분히 고려되어 설치되어야 할 것이며 운영비또한 많은 사업비가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모든 사업비는 국민의 세금입니다.
고가의 미디어글라스를 설치하고도 실제 사용되는 콘텐츠의 부족이나 운영방식의 미숙함등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이 또한 구민의 세금 낭비인 것입니다.
현재 계획중인 불광천 방송문화거리가 미디어글라스 설치와 같은 시설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불광천에 방송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널리 알려졌을 때 또한 미디어글라스에 관한 사업의 이해도가 충분한 시점에 시작해도 늦지 않은 것입니다.
문화관광과에 미디어글라스 설치와 관련된 자료를 요구했을 때 본 의원은 미디어글라스 설치 업체의 리플랫이 전부인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디어글라스 설치를 통해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기본적 방향성은 설정되지 않은 채 미디어글라스부터 설치하고 나면 방송문화거리조성의 기본이 될 것이다는 답변은 너무도 무책임한 답변이었습니다.
이미 우리는 많은 행정착오를 통해 불필요한 시설에 소요되는 많은 예산이 있다는 것을 언론과 앞서 언급한 사업들을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예산은 곧 구민의 세금입니다.
자체 재원 조달이 어려운 은평구의 실정으로 보면 더더욱 예산의 편성은 신중을 기하고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 드린 관광활성화 사업에서 발생한 몇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평가와 사업의 계획적인 점검 및 보완에 대하여 김미경 구정창님과 하영호 교육문화국장님의 성실한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