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을)이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을)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26일 저녁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은평구(을)에서 강병원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로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강 의원은 “은평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우영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은평 주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반듯한 대변인, 연신내 행운식당 둘째아들’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강 의원은 은평에서 신도초, 대성중, 대성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으로 국정운영을 경험했으며,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4선의 이재오 의원을 꺾고 서울 은평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다음은 강병원 의원의 소감 전문이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은평 주민 여러분,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은평(을)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된 강병원입니다.

먼저 은평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우영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은평 주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까지 은평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여덟 명(은평구 거주 기준)입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지휘 아래 서울시와 은평구청, 은평보건소가 밤낮없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연이은 확진자 발생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 치료는 물론 접촉자와 가족을 모두 조사해 검진을 실시하고, 머무른 장소에 대해서도 철저한 방역 및 소독을 완료했습니다. 확진자 동선 역시 조사하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은평구청 홈페이지(http://www.ep.go.kr)를 통해 주민 여러분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제 국회는 ‘검역법·의료법·감염병 관리법 개정안’ 등 ‘코로나19 3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취약계층 마스크 지급,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의 수출 금지 규정과 의심환자가 의사나 지자체장이 권유한 검사를 거부할 시엔 처벌하는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감염병 유행 지역에서 온 외국인은 복지부 장관이 입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와 함께 국민 여러분이 마스크를 꼭 구매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대구로 자원해 달려가는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밤을 새우며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일선 공무원 그리고 정부의 방역대책을 믿고 따라주시는 국민 여러분이야말로 코로나19의 극복을 이끄는 백신이자 원동력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실내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손을 수시로 씻어 개인위생 관리에 힘써주실 것과 집회나 행사 개최 및 참여를 당분간 자제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