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토끼굴 개선방향은 없는지
은평구에 사시는 분이라면 수색토끼굴에 대해 대부분 알고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 수색은 쇼핑과 관광을 즐기는 활력의 거리로 변신 중에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중심축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문화경제교통의 거점.
그리고 서울 서북부 첫관문 역사로서 유라시아로 왕래하는 철도여행객이 보고 즐기고 머물수 있는 관광 중심지로서의 잠재성을 지니고 있는 희망의 플랫폼인 경의중앙선 수색 기차역 바로 옆에는 은평구 물의 마을로 불리던 물빛마을 수색동과 마포구 상암동을 5분만에 이어주는 250미터의 지하보도인 토끼굴이 있습니다.
이 토끼굴은 1930년대에 지어진 90여년 된 시설물로 출퇴근시간에 이용하는 인원은 매일 약 2,000여명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현재 지하보도 입구는 낡고 허름하며 그 주변이 아직 정리되지 않아 처음 보는 사람이면 우범 지대 같아 보이는 곳이지만 이곳은 우리 은평구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즉 보존 가치가 아주 높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능적 측면에서는 상암동과 수색을 이어주는 최단의 지름길이지만 구조적인 측면에서도 역사 보존과 지역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명소화 작업이 가능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토끼굴의 사례를 살펴보면 부산 사상구 주례동 토끼굴의 경우, 역시 철로를 경계로 양측을 오가는 통로로 이용되었고 사고 위험과 민원 때문에 존폐여부가 논의되었지만 결국 94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를 보존한 사례가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압구정동 토끼굴은 주택가에서 한강고수부지로 이어지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미 20년전부터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그래피티 작품이 수시로 바뀌는 지역 명소로 국내외 매스컴에 소개되어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이곳 수색토끼굴을 소개드린 이유는 부산 주례동의 경우처럼 기능만을 개선하면 개통식 사진외에 남는 것이 없고, 그냥 통로일 뿐입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은평구 첫 관문의 이미지로 수색 토끼굴 입구 주변이 정리되지 않아서 우범지역 같이 보여지는데 이에 대한 정비계획이나 개선방향을 가지고 계시는지 구청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