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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 |
| 백오 손득권 |
| 기사입력 2017-08-24 오후 2:15:00 | 최종수정 2017-08-24 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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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진 산비탈 힘차게 내리 뻗으며 호남의 온갖 풍상을 지켜보던 빛고을 명산 빛고을 커다란 무등뫼 드넓고 포근한 어머니 가슴처럼 드넓은 품으로 광주를 품어주던 天地人 5월 어느 날 찬란한 햇살 즐기며 평화로운 빛고을 내려다보던 그때 콩볶는 소리에 놀라 벌 떡 일어서버린 서석대 수천년 나주평야를 가로질러 흐르며 어머니 젖줄처럼 항상 드넓은 마음으로 풍요롭고 기름진 들녘으로 만들고 조용히 남녁 바다로 흘러내려 평회로운 들녘 감사하며 지내던 햇살 눈부신 5월의 어느날 빛고을에서 들려오는 콩볶는 소리에 놀라 가슴이 퍼렇게 멍들어 길게 누워버린 영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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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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