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증산정보도서관(관장 김숙경)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옛이야기: 영원히 살아 숨 쉴 서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지역주민을 만나고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최고의 구비설화 전문가이자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신동흔 강사가 ‘삶을 일깨우는 옛이야기의 힘’을 주제로 삶의 진리를 꿰뚫는 핵심 스토리로서의 옛이야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 <옛이야기를 통한 자기발견과 치유>는 오는 6월 20일(월) ~ 7월 11일(월) 기간 동안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건국대학교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의 학술교수인 김정은 강사가 강의를 맡아주었다. '나'를 중심으로 '나와 이성, 나와 모성, 나와 부성'에 대한 관계를 옛이야기 속에서 깊이 있게 만나볼 계획이며, 그 속에서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와 배우자, 나와 부모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 또 한 편으로는 나와 자녀와의 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마지막 4회차에는 자신의 결핍을 해결해 가는 간단한 옛이야기를 창작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자신의 삶에 기반한 상상의 스토리를 풀어내며 내 삶을 치유해가는 이야기 한 편을 나에게 선물해 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립증산정보도서관(307-6030, 내선20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