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은평뉴스=김수정 기자]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이하 우리장애인복지관)은 제2회 ‘오우’ 음악제 예선 참가 접수를 이달 1일부터 진행한다.

‘오우’ 음악제는 장애 당사자의 주체적인 문화예술콘텐츠 생산을 조력하고 예술 활동에 기반한 사회참여를 촉진하고자 우리장애인복지관에서 마련한 예술경연대회로서, 2023년 처음 개최됐다. 음악제의 ‘오우’ 라는 명칭은 ‘오늘의 우리’의 줄임말로, 장애 당사자와 오늘을 함께하고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겠다는 복지관의 방향성을 담았다.

경연 분야는 악기 연주 단일 분야이며 금관악기, 목관악기, 현악기로 참가할 수 있다. 예술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단체 참여는 장애인 참여자의 비율이 2/3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우리장애인복지관 이메일(epwoori2@goodwoori.or.kr)로 신청서와 직접 연주한 동영상을 보내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우리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 공지사항(www.goodwoori.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전문 심사위원단이 박자, 음정, 곡 이해도, 완성도 등을 평가해 총 10명(팀)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자 명단은 다음 달 12일 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는 오는 10월 20일 복지관 4층 우리아트홀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공연하게 되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오우TV’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송출도 진행한다.

본선을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을 각 1명(팀)씩 시상한다. 상금은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4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과 인기상은 각각 20만 원이다. 다른 5명의 본선 진출자에게는 시상 없이 입선 1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상하 우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오우 음악제를 통해 장애 당사자의 보편적 예술성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 감수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음악제를 열어 은평구 내 하나의 문화예술콘텐츠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여 장애 당사자들이 활동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