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은평뉴스=김수정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은평구는 지난 11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은평구 헌혈의 날 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저출산‧고령사회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은평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헌혈의 날’을 지정하여 지속적인 헌혈 참여와 생명나눔 실천을 통해 ‘구민이 함께 하는 생명나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은평구는 대한적십자사 회비 모금에서 18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나눔과 이웃사랑의 문화를 꾸준히 실천해 온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헌혈의 날’ 지정은 이러한 은평구의 나눔 정신이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로 확장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 이재용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
혈액원장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은평지구협의회 및 은평주민자치회 등이 참석했으며, 헌혈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 선포식 세리머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은평구의 헌혈의 날 지정은 시민이 주도하는 헌혈문화 확산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생명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용 서울중앙혈액원 원장은 “은평구는 헌혈 참여와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모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선포를 계기로 지역 중심의 헌혈 캠페인 활성화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