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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물들이다“… 은평구, 청사 로비 ‘어울림(林) 라운지’로 새단장
청사 로비에 자연을 더해 주민 누구나 머무는 쉼 공간 마련
기사입력 2026-02-10 오전 10:39:00 | 최종수정 2026-02-10 10:39        

[21은평뉴스=김수정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구청 1층 로비를 주민을 위한 ‘어울림(林) 라운지’로 리모델링해, 방문객과 주민 누구나 머물며 쉴 수 있는 열린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어울림(林) 라운지’는 산림청 공모사업인 ‘2024년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조성사업’과 ‘2025년 국산재 활용 촉진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사업이다.

구는 통로 기능에 머물렀던 기존 로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방문 목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연 속에서 머물며 어울릴 수 있는 ‘숲 같은 라운지’를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다. 실내정원의 특성을 고려해 제한된 빛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식물을 중심으로 공간을 재구성했다.

어울림 라운지는 공간 전반에 앉아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대폭 확충해 청사를 찾는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유롭게 쉬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쉼마루’를 중심으로, 높은 천정에 통창으로 온실카페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찻마루’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책마루’를 마련해 휴식과 독서, 소통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남부 자생수종을 20% 이상 도입하고, 교목·관목·초화류를 조화롭게 배치해 실내 공간에서도 생태적 다양성과 자연의 이야기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라운지 벽면에는 국산 목재인 신갈나무 집성판재와 편백나무를 사용해 따뜻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어울림 라운지는 단순한 실내 조경을 넘어 행정 공간 속에서 숲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매개가 되는 새로운 시도로, 구청을 찾는 주민들에게 도심 속 쉼과 자연의 정취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달 30일 신년인사회를 개최하며 어울림 라운지 조성을 기념해 라운지 내에서 구민 참여 행사를 진행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김미경 구청장은 “어울림 라운지는 바쁜 일상과 행정 업무 속에서도 주민들이 잠시 머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가까이에서 숲과 정원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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