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맘카페 20곳, 강병원 의원에 미세먼지 특별법 의견 전달
오늘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특별법’ 입법의견 전달식 및 간담회> 자리에서 전국 맘카페 20곳이 강병원 국회의원(서울 은평을, 더불어 민주당 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에게 『미세먼지 특별법』에 대한 입법의견 총 82건을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 자리는 강병원 의원이 발의할 ‘미세먼지 특별법’에 대해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병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대선 당시 문재인후보-전국 맘카페 간담회 자리에 동행했었다. 당시 어머님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이번 법안을 통해 그를 담아내려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입법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특별법 발의 후 연달아 수도권 등 대기권역개선법(가칭) 제정,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달콤한 청라맘스’ 카페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맘카페 대표와 강병원 의원 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맘카페 대표들은 법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하고 추가적인 정책을 요구했다. 특히 선박 등 기존에 소홀했던 배출원에 대한 점검 및 규제, 교육기관 종사자에 미세먼지 교육 의무화,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마스크 등 안전 제품군에 대한 품질 검사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강병원 의원은 “오늘 맘카페에서 지적해주신 부분은 반드시 필요한 정책” 이라고 강조한 후, “특별법과 이어질 법들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머니의 시선에서 현실적인 지적들이 주를 이뤄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맘카페와 지속적인 의견교류 자리를 마련하여 국민에게 보다 가까운 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지역의 『너나들이 검단맘』, 경기도 하남시 지역의 『아이품애』,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지역의 『부경맘』 등 총 15개 맘카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와 가졌던 간담회 자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날 것이라 걱정했었다. 그 자리에서 강병원 의원이 다시 한번 만나자는 약속을 하셨는데 이렇게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우리가 주체가 되어 함께 법을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도 미세먼지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지켜보고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