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전통 회갑연을 재현하여 어르신 공경 문화 확산 유도
구청 개청 40주년 기념 주민 화합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증산동(동장 한규동, 추진위원장 강찬선)은 오는 2019년 5월 18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루뫼공원 주변 도로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즐기는 ‘은평구청 개청 40주년 기념 시루뫼마을 효(孝) 가족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증산도서관 ⟷ 시루뫼공원 ⟷ 두산아파트 상가 사거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이번 효(孝) 가족 문화제의 백미는 단연 ‘100년 전의 전통 회갑연(回甲宴) 재현’이다. 추진위에서는 회갑연에 참가하실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공동 주관인 MG 우리들새마을금고와 증산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40분을 선정하였다. 어르신들은 증산동에서 20분, 신사2동, 수색동에서 각 10분씩 선정됐는데 이들 3개 동이 100년 전에는 한 마을로 회갑연을 치렀던 전통을 재현하기 위함이며, 애국지사, 6·25 참전용사, 저소득 어르신 부부 등이 선정되었다. 증산동 단체장들과 자녀들은 어르신들을 업고 회갑연장으로 입장하며, 어르신들께 헌수(獻壽)와 삼배를 드린다. 헌수 시, 전통 국악인이 ‘건주가’를 부르고, 회갑연이 치러지는 동안 화관무, 어린이 꽃바구니춤, 한국무용, 진도북춤, 민요 공연이 계획돼있다. 어르신들께서 회갑 잔치상을 받고,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면 전통 회갑연이 마치게 된다. 추진위는 전통 회갑연 재현을 통해 은평을 위해 힘써 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소중한 문화를 은평구에 널리 퍼트리고 싶고, 100개의 폐현수막을 이어붙여 만든 대형 재활용 ‘차일’을 회갑연장 주변에 둘러 ‘자원순환도시 은평’의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문화제는 가족과 효(孝)라는 테마 외에 은평구청이 태어난 지 40주년이 된 기념으로 주민들이 협치하여 은평구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뜻도 함께 담겨있다. 따라서 그 뜻을 표현하기 위한 주민 퍼포먼스도 준비돼있다. 은평구의 40주년을 상징하는 마을 주민 40명(어르신, 학생, 어린이 등)이 무대 위에 올라 대형 화선지에 은평과 반홍산을 주제로 화합의 ‘캘리그라피 수묵화’를 그리는 퍼포먼스이다.
이 밖에 문화제 제1부(식전공연)는 마을 가수의 공연과 앙상블, 드럼, 하모니카, 벨리댄스, 아코디언, 시루뫼 어린이합창단 핸드벨, 가야금, 물빛합창단의 식전공연 등, 제2부는 앞서 언급한 전통 회갑연과 주민 퍼포먼스 외에도 효행 구민 표창, 부모님께 드리는 손편지 낭독, 제3부는 가족 장기자랑, 한국무용, 3중주, 색소폰, 건반 솔로, 스트리트 댄스, 경품권 추첨도 계획돼 있다. 이 중 제2의 부모님께 드리는 손편지 낭독과 3부의 가족 장기자랑은 증산동 주민센터에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발했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제1부, 2부, 3부가 진행되는 동안 각 부스별로 6가지 테마의 행사 마당도 개최되는데, ○볼거리 마당(증산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대표하는 한국무용(어린이∙성인), 풍물패, 하모니카, 스포츠 댄스, 연서중학교 댄스팀, 국악팀 공연), ○체험마당(마을작가의 캘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증산정보도서관과 함께하는 카네이션 만들기 가족체험행사) ○즐길거리 마당(사모관대 포토존) ○나눔마당(바오로교실 재활센터와 연서중학교 학부모회 공동주관 이웃 나눔 바자회(의류, 도서, 장난감 등) ○친환경 농·특산물 직거래 마당(자매결연지 천생연분 마을 연꽃차, 가평군 설악면 목이버섯과 잣) ○먹거리 마당(서울탁주 막걸리, 장터국밥, 김치전, 해물파전, 족발, 떡볶이, 팝콘, 주민소모임 핸드드립 커피 등이다.
증산동은 지난 3월 ‘효(孝) 가족 문화제’ 추진위원회(47명)를 구성하여 7개 분과별로 나누어 총 10차례 ‘추진 분과위원 회의’를 개최하여 폭넓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문화제가 되도록 추진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은평구청 개청 40주년을 기념하여 주민과 함께 협치 행정을 하여 은평구를 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뜻이 담겨있다.
한규동 증산동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라져가는 가족 전통문화 회갑연을 재현하여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도 효(孝)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은평구 전체에 어르신을 공경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마을 기업(우리들새마을금고, 신협, 서울탁주 등)과도 협력하여 만드는 마을 축제가 점차 브랜드화되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