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옥의장, 통일로 상습정체 열악한 교통인프라 해소해야 강조
은평구의회 제 268회 임시회가 지난 17일부터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산회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이연옥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풍부한 일조량과 알맞게 내린 비로 쌀, 과일, 채소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농작물 작황이 좋았었는데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찾아온 태풍으로 인해 위험 반경에 속했던 지역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자”고 강조하고 특히나 역대급이었던 강풍의 영향으로 수확 앞두고 있던 과실이 낙과하고 가두리 양식장이 파손되는 등 과수농가와 연근해 어민들의 피해가 유독 컸다며 모쪼록 피해복구와 상응하는 구제 조치들이 신속히 이루어져서 농·어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연옥의장은 추석과도 관련하여 흩어져 있던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해 추수한 농작물로 음식을 해서 함께 먹고 정을 나누는 장면은 언제 봐도 정겨운 모습이라고 강조하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하는 덕담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다며 올 한해 남은 날들도 모든 것이 풍요롭고 넉넉한 추석 명절 같았으면 좋겠다며 희망을 피력했다.
의의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도 관련하여 들판에 곡식이 익어가던 지난 여름 한반도 주변에 먹장구름 같은 위기가 몰려왔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이 불러온 한·일 관계 경색 속에 러시아 공군기의 영공 침범과 중국의 동조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요구와 호르무즈해협 파병 압박 그리고 북한의 신형 잠수함 공개에 이은 미사일·장사정포 시험 발사 일명 지소미아로 불리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갱신을 둘러싼 갈등 등 굵직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졌다고 강조하고 흡사 구한말 열강에 둘러싸인 한반도 상황처럼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며 해양과 대륙세력이 충돌하는 지점에 위치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협이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 해소되지 않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실감케 한 사건들이었다며 안타까원 했다.
이의장은 또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말로 대변되는 트럼프식 자국 우선주의가 일본을 비롯한 힘 있는 국가들이 동조하는 냉엄한 국제현실이 돼가고 있다고 말하고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다’는 외교 격언을 되새기면서 다시는 이웃해 있는 국가들이 쉽게 넘볼 수 없는 국력을 길러야 하겠다며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통령께서 언급한“아무도 흔들지 못하는 나라를 만드는 일”은경제력이 동반된 자주국방 역량과 하나로 응집된 국민의 힘이 있어야 비로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은평구 현안과도 관련하여 이의장은 지난 한 달여 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과 서부경전철 조기 착공 창릉신도시와 새절역을 잇는 고양선 구간에 신사고개역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이 관내 전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되었고 현재까지 20만 명이 넘는 분들께서 동참해 주셨다며 구의회를 대표해서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의장은 통일의 관문이자 서울 서북부 중심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 은평구는 간선도로인 통일로의 상습정체와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인해 체계적인 도시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강조하고 더욱이 인접해 있는 고양시 창릉지구에 4만 세대 가까운 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면 출퇴근 시간과 평시를 불문하고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말하고 정부와 서울시에서는 은평구민들의 염원을 외면하지 말고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은평성모병원 개원 3기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를 예비타당성 경제평가에 반영하여 신분당 서북부 연장 건을 비롯한 여타 교통 관련 현안 사업들을 조속히 확정하여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