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9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은평구의회 제269회 임시회가 9일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지난 달 29일 폐회했다.
지난 21일 열렸던 임시회에서 이연옥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가장 강력했던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다행히도 비껴갔지만 최근 한 달 사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3개의 중형급 태풍이 한반도에 피해를 줬다”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 무분별한 화전․벌목 등 인간에 의한 환경파괴 행위가 어떤 식으로든 이상기후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지구의 자정 능력이 살아있는 지금 강화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고 협약 위반 국가에 상응하는 페널티를 부여하며 신재생 에너지 산업으로 대표되는 그린 뉴딜 정책 확대 등 강대국이 솔선하는 환경보존 정책을 일관되고 강력하게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록 기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연옥의장은 이어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은 늘상 있어 온 얘기지만 최근 들어 부쩍 많이 회자 되고 있다며 국내․외 굴지의 경제연구소와 기관들을 중심으로 우리경제가 고점을 찍고 조정기를 지나 본격적인 하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경제를 혼돈에 빠뜨린 미․중 사이의 무역분쟁은 스몰딜 합의로 파국은 면했지만 미 하원의 홍콩 인권법안 처리 등으로 여전히 안갯속이고 일본의 수출 규제로 주력 산업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고 환율과 유가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경기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며 〃경제는 타이밍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전문기관들이 보내오는 경고음과 빨간불이 들어온 경기지표 시그널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잃어버린 20년으로 대변되는 암흑기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의장은 현재 우리나라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관련하여 지난달 중순 돼지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파주의 한 농가에서 발병하여 연천, 김포, 강화 등 인근 지역으로 번져나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고 북한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민가에 출몰하는 야생 멧돼지들을 통해 감염 지역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 2010년 말 발생한 구제역 파동으로 수백만 마리의 돼지들을 살처분한 아픈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말하는 한편 모쪼록 이동 제한 조치, 완충 지역 설정, 집중소독 등이 적기에 이루어져 더 이상의 추가 확산 없이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의장은 강북의 코엑스로 불리는 수색 역세권 개발이 목전에 와 있고 GTX 역이 들어서는 연신내와 불광지역이 신전략 거점 지역으로 응암역 주변이 지역생활권 지역으로 각각 지정되어 지역밀착형 생활SOC 시설이 확충되는 등 굵직한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국립한국문학관과 국제규격의 빙상장․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서울연구원 이전 계획도 진행되고 있어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며 29만여 명이 서명으로 염원해주신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건 등 제반 교통인프라들이 조기에 구축된다면 상기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로 은평구는 명실상부하게 서울 서북부를 대표하는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장은 은평의 장밋빛 미래를 현실로 구현해 가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반목과 갈등을 조속히 치유하고 화합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도시기능 유지를 위한 계획들은 100년 앞을 내다보는 긴 안목을 가지고 추진돼한다고 강조 하기도 했다.
이날 본회에서는 박용근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초월 스님의 진관사 태극기 구입과 구민들에게 무료 배포”를 강조했는가 하면 강용윤의원은 문화재단의 통일로 파발제에 대하며 신봉규의원은 지역주택조합의 불법 현수막에 대한 대책을 묻기도 했다.
폐회식이 열린 29일 제 2차 본회의에서도 무려 5명의 의원들이 5뷴자유 발언을 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특별시 은평구 창업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안을 상정했을 때 김진회의원이 이의를 신청해 거수투표로 표결한 결과 찬성 12 반대 7 기권 1로 통과되기도 하는 헤프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