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 (서장 전순홍)가 신축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7일부터 이전 작업을 벌인 끝에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헸다.

서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새로운 청사는 이마트 은평점 옆 구 경찰서 부지인 서울시 은평구 진흥로 58번지에 위치해 있다.지하철 6호선 역촌역 4번 출구에서 약 500m 떨어져 있다,

7～10일 진행된 청사 이전은 각 부서의 업무특성과 민원들의 편의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이사한 것이다. 민원부서는 지난 11월 11일부터 새로 지은 신청사 건물에서 민원인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신청사는 지하 3층, 지상 7층 건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을 배려한 사무환경을 갖췄다. 장애인을 위한 인권 친화적 편의시설도 갖췄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주요 사거리에 현수막을 걸고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준비하는 등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69년에 개소한 서울서부경찰서는 2012년 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고 2015부터 기존 용지에 새 건물을 짓기 시작해 2019년 10월 20일 공사를 완료해 오늘부터 이주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