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위원장 권인경의원
후반기를 이끌어 갈 박용근호의 은평구의회는 은평구민들의 바램과는 달리 출발점부터 빨간 불이 켜졌다.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선출하기 위해 지난 8일 열린 은평구의회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보자 3명이 출전한 의장 선거에서 박용근의원이 무사히 선출되어 정상적으로 운영되어 가는 듯 싶었다
그러나 상임위원회 배정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부터 삐꺽거리기 시작했다.
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선출 과정에서부터 불길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행정복지위원장에 단독 출전한 권인경의원의 선출 1차 투표에서 무난히 선출되리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깨져 버렸다.
1차 투표결과 찬성 9표 기권이 무려 10표나 나와 과반의석을 넘지 못해 부결되었고 결국 2차표까지 가는 이변이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2차 투표에서 미래통합당 소속 양기열의원과 박세은의원이 투표에 불참한 가운데 속행된 2차 투표에서 찬성은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9표에 머물렀으나 기권표가 1차 투표와 달리 8표에 머물러 다행히 과반을 차지하여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 되었다.
문제는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었다.
행정복지위원장 선출이 끝나고 재무건설위원장 투표에서도 문제가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의원이 재무건설위원장 단독 출마한 투표에서 박용근의장이 재적의원 17명으로 확인하고 투표에 들어갔으나 투표를 종료할 시점에 미래통합당 양기열의원이 뒤늦게 입장하여 투표권을 요구하는 바람에 정회까지 들어갔으나 결국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산회하는 이변이 있었다.
전날 2차 본회의에서 재무건설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은평구의회는 10일 재무건설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개회를 선언했으나 박용의장은 막바로 정회를 선포하고 의견조율에 나섰으나 실패하고 회기를 하루 연장하는 꼼수까지 등장하기에 이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