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은평뉴스=김수정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진관동은 지난 3일 연탄을 주 난방으로 사용하는 주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더불어사는세상봉사대와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불어사는세상봉사대는 구를 위해 미용, 공연, 식사지원, 연탄전달 등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20명의 봉사자가 함께했으며, 진관동 내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 중 4가구에 각 250장씩 총 1천 장의 연탄을 직접 가정으로 전달했다.

연탄을 후원받은 한 어르신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준비된 연탄이 없어 옆집에서 빌려 사용하고 있었는데 연탄을 배달해 준 덕분에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기철 더불어사는세상봉사대 회장은 "연탄을 받으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더 많은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진 진관동장은 "연탄배달 봉사를 해준 더불어사는세상봉사대 봉사자들께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데 배달한 연탄처럼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진관동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