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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열 서울 은평구의원, 은평 교통 인프라 전략 전환 촉구
“서명·공청회만으로는 부족… 데이터와 광역수요로 예타 대응해야”
기사입력 2026-02-09 오전 11:46:00 | 최종수정 2026-02-09 11:46        

[21은평뉴스=김수정 기자] 양기열 서울 은평구의회 의원(갈현1, 2동)이 지난 6일 열린 제320회 은평구의회 임시회 교통환경국 교통행정과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은평구 교통 인프라 추진 방식의 전략적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 의원은 GTX-A 개통으로 은평구의 접근성과 생활 여건이 개선된 점을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교통 인프라 확충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은평구는 서부선 도시철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고양은평선 신설 등 주요 사업을 추진 중이나, 주민 서명이나 공청회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요구되는 경제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양 의원의 판단이다. 이에 양 의원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 버스 대기시간, 서울 진입축의 체증 등 주민이 실제로 겪는 교통 불편을 정량 데이터로 축적·분석한 보고서가 예타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은평구 교통 문제를 은평구 단일 수요로 한정해서는 안 된다며, 고양·파주시 등 경기 서북부에서 유입되는 광역 교통수요를 함께 반영하고 은평구를 ‘서울 진입 관문’으로 설정해야 우선순위 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근 국토교통부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불광동 연구원 부지를 1천300가구 규모 신규 주택 공급 후보지로 선정한 만큼 교통 수요 증가를 고려한 선제적 교통 인프라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기열 의원은 “교통 인프라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증명과 설계의 문제”라며 “은평구 교통 정책도 이제는 데이터와 광역 수요를 기반으로 예타를 정면 돌파하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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